경북대 김순권 교수팀 시험재배 ㏊당 80t 생산…기존 품종보다 65% 증가

옥수수박사 김순권

중국 요령성 심양 시험장에서 새로 육종 되고 있는 신품종 옥수수밭을 김순권 교수가 둘러보고 있다.



경북대 김순권 교수팀이 육종한 사료용 슈퍼옥수수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경북대 김순권 교수팀은 30일, '경대 사일리지' 1호와 2호의 개량종을 경기도 안성 농협 농장과 제주도 제동 목장, 경북 군위에 위치한 경북대 농장과 일반농가 포장(김천,군위,영천,경주,포항 및 여주)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다른 옥수수에 비해 월등한 수확량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성 농협 농장 옥수수의 경우 국내 타기관 육성종 6종과 외국 수입종 1종을 비교 시험한 결과, 헥타르당 생산량이 80t에 이르렀다. 이는 일반 농가에서 같은 비용을 투자했을 때 평균 65% 정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김 교수는 옥수수를 사료로 사용하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농장에서는 친환경 사료 생산 포장으로 농약과 비료 없이 퇴비에 의해서 옥수수가 재배됐다.

김순권 교수는 "제주도의 산간 지대에 위치한 대한공항공단 제동목장의 옥수수는 2년째 시험 재배한 결과 문고병이 심하게 발생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비 품종에 비해 3배나 증가한 양으로 재배가 됐다"며 "2008년에는 옥수수 보통녹병이 2009년에는 문고병이 발생하는 등 제주도가 기후 변화에 민감한 지역임에도 신품종 옥수수의 수확량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이 옥수수들이 안전하게 다수성 재배가 가능한 품종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권 교수의 친환경 안정 다수성 옥수수 육종 시험 재배는 북한과 중국, 캄보디아,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와 네팔 등에서도 추진중이다.

김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국제옥수수재단과 경북대 국제농업연구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해외 옥수수 신품종 개발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미얀마와 몽골에서 새로운 교잡종 옥수수인 하이브리드 콘 육성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상현기자 ryoosh@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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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제옥수수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