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소개2010.01.11 13:00

이제 10월 4일은 ‘기부1004 데이’

행안부 ‘나눔의 날’ 제정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정부가 10월 4일을 ‘나눔의 날’(가칭)로 제정한다.

행정안전부는 갤럽코리아에 ‘나눔의날 제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데 이어 최근 조사결과를 제출받아 '기부천사(1004)’와 숫자가 일치하는 10월4일을 나눔의날로 결정하고 이를 법정기념일로 할지 아니면, 대통령령에 의거한 국가기념일로 할지 등 여러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본지가 단독입수한 갤럽코리아의 ‘가칭 나눔의날 제정 타당성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나눔의날 지정에 대해 설문응답자 1236명 가운데 73.1%가 공감했으며, 81.9%는 나눔의날 제정이 개인의 나눔문화동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일찌감치 나눔의 날을 제정해 개인,기업 등의 동참을 정부가 권장해오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86년 레이건 대통령이 11월 15일을 National Philanthropy Day(자선)활동의 날)로 제정했다. 영국은 2004년부터 매년 10월 셋째주를 ‘나눔의 주간(UK National Giving Week)’으로, 호주와 인도 역시 각각 11월 29일~12월 5일, 9월 27일~10월 3일을 나눔 주간으로 정해놓고 있다.

한편 2007년 기준으로 네덜란드의 민간기부규모는 GDP대비 5%, 스웨덴 4.41%, 영국, 프랑스 등은 3%대다. 미국은 GDP대비 2.3% 수준으로 이 중 75%, 2292억달러가 개인기부금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GDP대비 0.9%(8조7000억원)으로 이중 80%정도가 종교단체 헌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도 60%가량이 기업이고 개인기부 참여율은 낮은 편”이라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선진국처럼 나눔의날을 제정하는 등 정부차원의 장려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해럴드경제 - 김대우ㆍ김재현 기자/dew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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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제옥수수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