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소개2010.11.01 16:38





어느 날, 스승과 제자는 여행을 하더 중에 한 농장에 도착합니다.

주변 환경이 기름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농장은 황량했습니다.

농장 한가운데 있는 낡은 집에 사는 세 아이를 둔 부부 역시 누더기 차림이었습니다.

농장 주인은 젖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우유로 생계를 겨우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농장을 떠나는 길에 스승이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 몰래 젖소를 절벽으로 끌고 가 떨어뜨리고 오너라."


 스승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던 제자는 가난한 농장의 생계수단인 젖소를 절벽에 떨어뜨리고 왔지만 마음이 아팠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제자는 기업가로 대성공을 하여 그 농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때의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경제적인 도움을 줄 생각이었죠.

그런 마음으로 농장에 도착했는데, 그곳은 놀랍게도 아름답고 풍요롭게 변해있었습니다.

농장 주인은 한눈에 제자를 알아보고 그간의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모든 일이 젖소 한 마리가 절벽에 떨어져 버리고 난 다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젖소가 없어지자 농장 주인은 허브와 채소 농사를 시작했고, 주위에 있는 나무를 베어 팔고,

새로운 묘목을 심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보내고 나자 생활이 달라진 겁니다. 주인은 말합니다.


 "이곳에서 그 모든 일들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때 젖소가 절벽에서 떨어진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절벽에서 젖소를 떨어뜨린 이유 - 알지라 카스틸유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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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제옥수수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