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소방방재청은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종선스님과 김순권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등이 생명 구호를 위한 다짐 의식을 치렀다.
 
정부는 이날 강철수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장, 이재천 충북 증평 의용소방대장 등 유공자 61명과 S-Oil을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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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옥수수재단 "캄보디아서 신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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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바이오연료가 에너지안보 앞당긴다"
[인터뷰-세계최고 '옥수수박사'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
세계 식량위기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자립에 크게 기여
정유사 비협조·정부 유사석유 처벌의지·정부기관 협력 등 개선돼야

[208호] 2011년 09월 26일 (월) 10:00:59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이투뉴스]  노벨상 후보에 다섯번 오른 농학자. 2000년판 브리태니카(Britannica) 연감에 '북한 식량부족 문제해결에 일조한' 화제인물로 등재된 인물. 인류의 식량위기를 해결하는 세계 최고의 '옥수수 박사' 김순권 한동대학교 석좌교수(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다.
 
국제열대농업연구소 초청으로 1979년 나이지리아로 향한 그는 아프리카에서 17년간 옥수수를 연구한 끝에 기생잡초 스트라이가(Striga)에 저항해 95% 이상 살아남을 수 있는 슈퍼옥수수를 개발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각국에서 명예로운 수상이 이어졌다.
 
최근 옥수수 대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추출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백발의 노교수는 아직도 세계 곳곳의 현장을 누비며 운동화만을 고집했다.
 
-지난 9월부터 옥수수 대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 옥수수 연구팀에서 2005년 옥수수 알맹이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화 연구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bm3유전인자 옥수수 품종을 통해 셀룰로이드 에탄올을 추출해보니 제조 과정에서 투입되는 전력의 30%가 절약됐고, 사용되는 효소 역시 40% 저감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미국과 중국이 바이오연료 연구에 뛰어들면서 식량위기가 찾아왔고, 2년 새 옥수수 가격이 3배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2008년 옥수수 알맹이를 대신해 옥수수 대와 잎을 이용, 중국 산야 시험장에서 에탄올화 연구를 시작했고, 지난해 12월부터 포스코에서 이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bm3유전인자 옥수수를 통한 바이오에탄올 생산기술은 작물 바이오연료화 연구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경제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00종 이상의 bm3 유전인자가 함유된 옥수수 분리 계통들이 육종되고 있습니다. 올해 시험결과, 예상대로 도복을 통해 수량이 감소되는 가능성이 발견됐지만 내년 중국 동북 3성과 한국에 적응 가능한 옥수수를 육종 선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옥수수 대에 함유된 당성분을 높여 생산되는 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연구할 계획입니다. bm3유전인자는 단인자이고 당은 복합인자이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으나 중국에서만 한해 2억톤의 옥수숫대가 불태워지고 있습니다.
 
이를 에너지화하면 기후변화를 차단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바이오연료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bm3유전인자를 이용하는 방법이 다른 작물에도 가능할까요?
 
▶다른 농작물에 이 같은 유전인자가 있는지 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경제성이 없어도, 미래 에너지자원은 에너지화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산에 가지치기 하고 버려지는 임지 부산물 속에, 홍수때 방치되는 쓰레기더미 속에, 대량 생산을 실현하면 얼마든지 경제적으로 생산 가능한 에너지가 있습니다. 환경을 살리며 큰 재앙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 이용해야 합니다.
 
-볏짚, 보릿짚 등을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계적 추세는 어떻습니까.
 
▶브라질은 사탕수수, 미국과 중국은 옥수수 알맹이를 이용하려 합니다. 내가 시도하는 것은 옥수수와 사탕수수의 교배종입니다. 옥수수 알맹이는 정상적으로 생산하고 부산물을 이용하려는 계획입니다.
 
볏짚, 보릿짚 등 모두가 바이오 연료로 이용될 수 있지요. 문제는 경제성입니다. 투입 에너지가 생산된 에너지보다 높은 것이 문제입니다. 일본에서는 2004년부터 볏짚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연구가 활발하다고 들었습니다.
 
볏짚, 보릿짚의 경우 경제성 외에도 사료원료 부족이라는 현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먼저 에너지 원료를 추출하고 이후 사료로 사용하는 방법이 연구돼야 할 것입니다.
 
-국내에서 작물을 이용한 1세대 바이오에너지 연구가 활발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정유사들이 연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정부 세수가 줄어지는 것도 문제지요. 정부기관 간의 협력도 중요한데 농촌진흥청에서 연구를 주도하려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갈대를 이용한 바이오연료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아는데, 자연생태계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환경 단체가 이를 어떻게 생각할지도 잠재적 문제입니다. 아울러 기계화와 대량생산을 실현해야만 경제성이 맞춰질 것입니다.
 
또 일부 유사 석유 논란에서 바이오 연료가 그 씨앗인 경우가 있습니다. 정부가 이것을 처벌해 기후변화를 대응할 의지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현재와 같은 초기에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독일처럼 정부가 바이오에너지를 구입하고 정유사에 고가로 공급하는 재원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 기업들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국내에서 미세조류를 이용한 3세대 바이오매스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아는데 사료용 슈퍼옥수수, bm3유전인자 옥수수, 하이 슈거(High Sugar) 등의 신기술 개발을 활성화시켜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각 정부의 투자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옥수수 부산물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정부가 작물 바이오연료 연구에 투자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다 발전이 가능한, 가장 안전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법입니다.
 
아울러 공정한 경쟁 속에서 가장 경제적이고 종합적인 에너지원이 무엇인지 검토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국가 예산이 신재생에너지 연구와 생산에 투입되면서 얼마나 많은 관련 연구들이 성행하고 있습니까. 해당분야 연구에 적합하고 자격 있는 연구 개발자들에게 먼저 투자가 고려돼야 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만 이뤄지면 포스코 같은 기업이 국가 위기, 즉 세계 식량위기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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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프리카 사회공헌활동 확대

 
 
짐바브웨에 어린이개발센터 조성

슈퍼옥수수 종자 보급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아프리카 지역 자원 개발에 뛰어든 포스코가 현지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26일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인근 세케군에서 빈곤층 어린이와 에이즈 고아의 기초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포스코 어린이개발센터'를 착공했다.

이 센터는 포스코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264㎡(80평) 규모의 학습 공간에서 에이즈 고아를 비롯한 빈곤층 어린이 150여 명에게 기초교육과 영양보급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빈곤층 어린이 부모와 지역 지도자를 대상으로 자녀양육 및 교육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짐바브웨 지역 아동과의 일대일 결연 프로그램과 포스코 계열사 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해 운영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아프리카 지역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슈퍼옥수수 종자 보급 사업도 벌인다.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인 김순권 교수와 함께 아프리카 현지 지형에 맞게 개량한 슈퍼옥수수 종자를 아프리카 현지 주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농업훈련센터를 건립해 농업지도자 양성과 영농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포스코는 지난 7월에는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에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새마을봉사단을 파견했으며, DR콩고와 짐바브웨에서는 현지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아프리카펠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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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박사 김순권씨와 사업 진행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먹을 것이 부족한 아프리카 빈곤국에 ‘슈퍼 옥수수’를 보급한다.

포스코는 올해 아프리카 투자 거점 5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옥수수 박사’로 불리는 김순권 교수(현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와 슈퍼옥수수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짐바브웨의 하라레, 카메룬의 야운데 및 가루와, 콩고민주공화국의 킨샤사와 루붐바시, 부르키나파소의 와가두구와 보보 등 4개국에서 수도를 포함한 7개 주요 도시에 아프리카 지형에 적합한 옥수수 종자를 개발하고 이를 주민에게 보급하는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17년 동안 옥수수 종자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 교수는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 옥수수 벨트를 조성한데 이어 악마의 풀이라 불리는 기생잡초 ‘스트라이가’에 강한 옥수수 종자를 개발했다. 스트라이가는 아프리카에서 연간 70억달러의 식량 손실을 가져오는 기생잡초로 이것에 견디는 종자를 개발하기 위해 선진국 과학자들도 수십 년간 연구했지만 실패했으나 김 교수는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옥수수 위축 바이러스에 강한 품종, 가뭄과 주요 병충해에 강한 품종 등 100여 품종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 “네 나라 모두 옥수수를 통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백인이 성공한 선진농업을 흑인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는 오랫동안 내전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낙후됐으나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데다 정치적 혼란이 줄어들고 평균연령이 비교적 낮아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장기 초입에 진입하고 있다. 전 세계 광물자원 3분의 1이 매장돼 있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에 연소득 2만달러 이상의 중산층도 인도보다 많다.

반면 여전히 하루 수입 2달러 이하인 빈곤층이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다. 또한 전 세계 최빈국 34개국 중 29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며 빈번한 전쟁, 기후변화로 인해 먹거리와 물 부족, 에이즈(AIDS) 창궐 등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포스코는 우선 취약한 지역사회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인재양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모잠비크 수도인 마푸토 인근 마니사 지역에서 빈곤퇴치사업을 추진한다. 마니사 농업훈련센터에서 농업기술교육을 통해 낙후된 모잠비크 농업을 발전시켜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과 농업기술자 양성 활동을 벌인다. 내년부터 연간100여 명의 농업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기아대책과 함께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인근에 ‘포스코 지역어린이 개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에이즈에 걸린 아이, 부모로부터 소외받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고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올 연말에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일대일 결연도 추진해 포스코의 글로벌 자매마을로 육성할 방침이다.

에티오피카에서는 경상북도청·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새마을운동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의 한도데·데베소·아두랄라 등 세 곳에서 4년 동안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새마을봉사단을 파견해 지역민과 함께 지역개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달부터 아시아펠로십을 아프리카로 확대해 포스코아프리카펠로십을 시작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콩고민주공화국과 짐바브웨에서 아프리카 현지 우수대학 장학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대학교 등 현지 우수대학교의 석·박사 과정생에게 연간 500달러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앞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청암재단은 아프리카 학생이 한국 대학에서 유학할 경우 학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는 아프리카 진출 전략으로 정한 ‘동반성장(Growing Together)’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필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포스코패밀리’를 지속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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