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김순권 박사)이 추진하고 있는 북한의 옥수수 종자 개발 사업 및 농민건강 증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옥수수 개량 사업을 위해 북한을 수시로 방문해 온 재단은 2008년까지 북한의 평양과 개성뿐 아니라 평안남도 미림, 은산 시험장을 방문해 옥수수 종자 연구를 진행했다. 현지 시험에서 개발된 17종의 유망 옥수수 종자 중 4개종(경성옥 1, 2, 3호, 광폭옥)은 북한 동북부 산간 지역에 우수한 종자로, 북한 농업성에서 실시하는 3년차 시험을 완료했다. 따라서 2009년 마지막 시험을 마치게 되면 함경남북도, 북강원도 지역의 협동농장에 파종될 예정이다.

또한 2007년 새롭게 개발된 슈퍼 1, 2호 종자는 서해안 평야 지대에 맞게 개발된 종자로, 북한 우수종과 대비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북한 50개 지역의 사탕옥수수 종자 및 농기자재를 지원, 협동농장내 취약계층(어린이, 노약자, 임산부)에게 배분하기도 했다.

김순권 이사장은 "2009년에는 제3기 옥수수 저온 저장고를 건축해 동북부 지역 옥수수 종자 보존에 힘쓰고 비료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5월 이후에는 교배봉투 및 인식표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에서는 이번 부활절을 맞아 지난 2월2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고난주간 한 끼 금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영상물 시청 및 옥수수죽 체험을 통해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한 끼 금식으로 모은 헌금을 저금통과 헌금봉투에 담아 보내는 의미 있는 행사다. 홈페이지(www.icf.or.kr)나 전화(02-337-095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옥수수는 북한의 주 양식으로 현재 75만㏊에서 재배되고 있고, 주민들의 배고픔을 가장 확실하게 해소시킬 수 있는 농산물"이라며 "북한 지원 사업 12년 계획을 수립, 식량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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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제옥수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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